BMW·르노·포르쉐 등 6개 업체 2만6449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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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르노·포르쉐 등 6개 업체 2만6449대 제작결함 리콜
  • 김상록
  • 승인 2022.08.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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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포르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48개 차종 2만644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8i' 등 29개 차종 1만8522대는 블로우바이히터 내 발열체와 구리관 사이 미세 공간으로 수분이 생성돼 과열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코팅이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530i' 등 9개 차종 38대(판매이전)는 좌석 및 좌석 안전띠의 고정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MASTER(마스터) 3279대(판매 이전 포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추후 보상 진행상황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칸' 2480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요타에서 수입·판매한 RAV4 하이브리드 AWD 190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장치와 좌석 간의 간섭으로 조수석 승객의 무게를 올바르게 감지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에어백 전개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 시 조수석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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