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최근 3주간(7월 27일~8월 16일)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추석 선물을 준비하며 물가 상승을 체감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9%가 추석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38%는 구입처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비율(27%)보다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저렴한 가격과 쇼핑 편의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뒤 이어 ‘선물을 준비해 직접 만나서 준다’는 31%, ‘선물하지 않는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송금한다’가 각각 10%였다. 1인당 평균 선물 금액은 ‘10만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68%에 달했다.
티몬은 9월 10일까지 추석맞이 기획전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7% 할인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이런 고물가 여파로 5만원 이하 선물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의 최근 추석선물 판매 동향을 보면 동원 참치선물세트(1만23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하우스 감귤 선물세트(1만3900원), CJ스팸 선물세트(3만1900원),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9,1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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