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중고명품시계 거래 전년比 12% 증가…"高환율 이때 글로벌 판매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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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중고명품시계 거래 전년比 12% 증가…"高환율 이때 글로벌 판매 적기"
  • 박주범
  • 승인 2022.08.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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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가 올해 상반기 한국 국가간거래(CBT, Cross Border Trade)에서 거래된 중고 명품시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베이에서는 브레게(Breguet), 글라슈테(Glashutte) 등 하이엔드 시계부터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브라이틀링(Breitling) 등 톱클래스까지 다양한 명품시계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시계뿐 아니라 시계 박스도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바쉐론 콘스탄틴 우드 시계 박스 케이스’는 약 50만원($380)에 거래된 적이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중은 46%를 차지했고, 영국과 독일이 10%로 뒤를 이었다. 이외 조지아, 예맨, 모로코, 이집트 등 85개국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기간 갤럭시 워치 등 스마트워치 거래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전체 시계 거래량의 11%를 차지했다. 

이베이는 달러($)로 거래되는 특성상 최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질적인 이익이 커져 중고 거래 시 유리하다. 해외판매 입문자들을 위해 매월 신규 셀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100달러 판매 수수료 지원(2개월 간), 한국어 밀착 교육, 수강생 한정 리스팅 한도 추가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베이 이효민 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1세대로서 시장 규모와 신뢰도 등에 힘입어 고가의 명품시계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환율, 높은 시세 등을 고려하면 셀러 입장에서는 유리한 판매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사진=이베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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