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하나에 2개 번호"...KT, ‘듀얼번호’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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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하나에 2개 번호"...KT, ‘듀얼번호’ 서비스 오픈
  • 박주범
  • 승인 2022.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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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국내에 e심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유심과 e심을 함께 이용하는 듀얼심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1대에서 유심과 e심을 같이 이용할 경우 2개의 전화번호를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일상과 업무 분리, 개인정보 노출 등의 걱정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하나의 폰에서 두 개의 번호로 통화, 문자, SNS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번호’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듀얼번호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는 꾸준히 있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고거래, 택배, 배달 등으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상황이 많아졌고, 워라밸 트렌드가 지속되며 일상과 업무를 분리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듀얼번호 서비스는 월 8800원에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소진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번호로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두 번째 번호에 듀얼번호를 가입하면, 월 5만원대 요금(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 결합 25% 적용 기준)으로 메인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KT 구강본 상무는 “듀얼번호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 증가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과 부담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어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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