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여전히 높아…선제적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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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여전히 높아…선제적 조치 취해야"
  • 김상록
  • 승인 2022.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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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재 유가와 유류세, 원자재 곡물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정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농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농수산물 수입분에 대한 한시적 관세 경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물가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인한 민생고통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우선 서민 생계비용의 경감을 위해, 교통비와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금리로 인한 서민의 고통도 심각하다. 주택대출금리와 융자금리 경감을 위한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아울러 금리 대책이 도덕적 해이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그동안 낭비성, 전시성, 비효율적 예산집행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민생대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건전재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당부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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