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회의 '튀니지 선언' 채택하며 폐막, 日 3년간 300억 달러 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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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회의 '튀니지 선언' 채택하며 폐막, 日 3년간 300억 달러 자금 투입 
  • 이태문
  • 승인 2022.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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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 제8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가  '튀니지 선언'을 채택하면서 폐막했다.

선언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아프리카 지원과 관련해 건전한 개발금융이 중요하다고 명기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30일까지 총리공저에 머물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온라인 영상으로 "앞으로 일본과 아프리카 관계, 포스트 코로나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경장를 향한 도표(좌표)"라며 '튀니지 선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27일 개막식의 온라인 기조 연설에서 “일본은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고 싶다. 내년부터 3년 동안 민관을 합쳐 총 300억 달러(40조 32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2019년에 밝힌 3년간 200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가 늘어난 대규모 자금이다.

아프리카개발회의는 1993년부터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일본이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함께 열고 있는 회의체로 2013년부터 3년마다 일본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열리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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