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찾아 '워킹맘'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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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찾아 '워킹맘' 목소리 경청
  • 김상록
  • 승인 2022.08.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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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8월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당시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며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은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병행을 지원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제도 혁신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의 '여성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던 삼성SDS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지난 19일 기흥캠퍼스 간담회 당시 직원들에게 "직접 소통할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또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갖고 각사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S/W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은 이 부회장은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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