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중부지방 따가운 햇살에 남부는 비...초강력 태풍 '힌남노' 6일부터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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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 중부지방 따가운 햇살에 남부는 비...초강력 태풍 '힌남노' 6일부터 영향권
  • 박주범
  • 승인 2022.09.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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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지난 1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의 산골 마을에서 붉은 고추를 건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지난 1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의 산골 마을에서 붉은 고추를 건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2일은 서울과 수도권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아침부터 저녁 사이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사흘간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 50∼100㎜다. 이날부터 이틀간 경북권 남부는 10∼60㎜,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한편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오는 6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스칠 전망이다. 지난 1일 오후 3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4m에 강도는 '초강력'이다.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쯤 부산 동남동쪽 5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동쪽을 지날 때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예측된다.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초속 44∼54m에 이르는 경우로, 바람에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지난 2003년 매미가 제주에 근접했을 때의 강도는 '강'이었다.

제주도와 부산은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대책에 분주하다. 제주도는 지난 1일 태풍 북상 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이날 박형준 시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어 분야별로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이다.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20∼30) <0, 10>

▲ 인천 : [맑음, 맑음] (21∼29) <0, 0>

▲ 수원 : [맑음, 구름많음] (19∼30) <0, 10>

▲ 춘천 : [맑음, 구름많음] (17∼28) <0, 2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비] (19∼25) <70, 60>

▲ 청주 : [맑음, 구름많음] (19∼28) <0, 20>

▲ 대전 : [맑음, 구름많음] (18∼28) <10, 20>

▲ 세종 : [맑음, 구름많음] (17∼28) <0, 20>

▲ 전주 : [맑음, 흐림] (19∼28) <10, 30>

▲ 광주 : [구름많음, 흐림] (20∼28) <20, 30>

▲ 대구 : [흐림, 흐림] (20∼26) <30, 3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2∼26) <70, 80>

▲ 울산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21∼24) <60, 60>

▲ 창원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21∼25) <60, 7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90, 80>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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