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IAEA 권한 한계 있다" 불만 토로...자포리자 원전 비무장화·우크라 원전 직원의 완전한 통제 촉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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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젤렌스키 "IAEA 권한 한계 있다" 불만 토로...자포리자 원전 비무장화·우크라 원전 직원의 완전한 통제 촉구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9.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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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원전 방문 전 기자회담을 갖고 있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방문 전 기자회담을 갖고 있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자포리자 사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IAEA 사찰단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완전한 비무장화와 우크라이나 원전 기술자들이 완전하게 발전소를 통제할 수 있도록 러시아측에 주장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방문 다음날(1일 현지시각) 5명의 조사팀을 현장에 남기고 떠났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5명의 조사팀은 계속 발전소에 머무를 것이며 원전 사고 가능성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AEA 조사위원회에는 자포리자 원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기술적인 분석 평가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제 사회의 목표는 자포리자 원전의 완전한 비무장화"라면서 "우리는 아직 IAEA로부터 적절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내비췄다. 

이어 "원전의 비무장화 우크라이나 원전 기술자의 완전한 원전 통제만이 자포리자 핵재앙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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