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모레까지 비...힌남노 6일 최대 고비 [KD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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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모레까지 비...힌남노 6일 최대 고비 [KDF Life]
  • 민병권
  • 승인 2022.09.0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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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 6일 최대 고비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 6일 최대 고비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전남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50∼100㎜, 수도권 남부, 강원 영동,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권, 경남 내륙 20∼70㎜,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 10∼40㎜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5도에는 1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남해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50~95km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태풍 상황이다. 

태풍 힌남노는 다시 세력을 키워 6일 새벽 2시쯤 제주도 서귀포를 스치듯 통과해서 오전 10시쯤 경남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하겠다. 이후 내륙을 관통해 오후 1시 무렵에는 울산 부근 동해로 이동하겠다. 

힌남노 경남 통영 앞바다 상륙 후 내륙 관통 (사진 SBS 뉴스 캡처)
힌남노 경남 통영 앞바다 상륙 후 내륙 관통 (사진 SBS 뉴스 캡처)

6일까지 제주도에는 앞을 보기 힘들 정도의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상된다. 남해안에도 400mm가 넘는 강한 폭우가 쏟아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는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출근길이 시작되는 5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남북부에 시간당 50~10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초속 6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태풍 비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음은 4일 0시 기준 특보사항이다. 

○강풍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사진=기상청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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