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취약계층과 新동반성장 위해 연 26조원 금융지원
상태바
하나금융, 취약계층과 新동반성장 위해 연 26조원 금융지원
  • 박주범
  • 승인 2022.09.0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연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청년·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사회가치창출이라는 4대 중점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관계사는 연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을 제공, 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의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 취약차주들 지원과 함께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들이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덜고 사업체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간 35만명, 약 1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9월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 자체 ‘만기연장 &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1%p 금리를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과 함께 비은행권에서 사용중인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5만명의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청년과 고령층, 서민 등을 위해 3조원 규모로 시행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가들에게 0.7%p의 신규 여신 금리인하 혜택을 오는 10월부터 제공한다.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 시행으로 꾸준히 대출을 갚아온 서민들의 6% 초과 이자 납부액은 매월 대출원금 상환에 쓰인다.   

고령자를 포함한 기초연금수급자를 위한 수시입출금 상품 ‘연금하나통장’은 오는 17일부터 우대금리를 2.0%p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은행과 대출 고개이 함께 주거 관련 금융 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약 9만명의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을 위한 4조원 지원이 실시된다. 하나은행은 금리 인상기 변동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고정금리로의 대출 전환을 중점 목표로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안심전환대출’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주택가격 초과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변동금리 가계대출 차주들은 고금리 이자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을 위해서도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사회혁신기업에서의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전국 단위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조기퇴직 신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조손가정, 장애부모가정 취약계층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노인과 미혼모를 위해 ▲취약계층 노인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학대피해아동 토탈케어 ▲미혼모 가정 주거 지원 ▲미혼모 취업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