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14개국 분야별 협상 목표 선정, 공급망 공동 대응·다자무역 강조·지속가능 경제·노동조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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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14개국 분야별 협상 목표 선정, 공급망 공동 대응·다자무역 강조·지속가능 경제·노동조건 개선
  • 이태문
  • 승인 2022.09.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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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시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대 분야 협상 목표를 담은 성명을 채택했다.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대 분야(pillar)의 협상 목표를 담은 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첫 대면 회의는 분명 성공적으로 14개국이 모여 참여국 모두의 경제 기회를 창출하고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 모든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할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IPEF 참여국이 공급망 차질을 겪을 경우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WTO 규범을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체계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청정에너지 기술 도입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국제노동기구 기본권 선언을 바탕으로 한 노동권 보호 등도 성명에 포함됐다.

참여국 다수가 중국 경제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국을 자극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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