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가 언론의 관심에 난색을 표했다. 고 목사는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아버지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고 목사는 전날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참석했다.
그는 취재진이 김연아와 고우림의 안부를 묻자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라며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다음 달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고 목사는 지난 7월 월간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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