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혁신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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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혁신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 비전 선포'
  • 민병권
  • 승인 2022.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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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4대 플랫폼 중심 신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 자리에서 황현식 사장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고객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황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중장기 성장 비전은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1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2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왼쪽부터) 이상엽 CTO 전무, 정수헌 Consumer부문장 부사장, 황현식 사장, 최택진 기업부문장 부사장, 권용현 CSO 전무가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 사장은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시대로 본다면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해 4대 플랫폼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4대 플랫폼 ‘유플러스 3.0’

황 사장은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키워드가 ‘구독’과 ‘루틴’인데, 이에 맞춰 지난 7월 구독플랫폼 ‘유독’을 출시했고, 향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2027년 700만명이 이용하는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놀이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TV, 아이돌 등 여러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의 U+tv는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사장은 “OTT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PTV로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OTT TV’로 진화할 것”이라며,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아이돌 서비스 역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성장케어 플랫폼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상호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상거래 플랫폼도 구축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황 사장은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 하다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자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황 사장은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고객이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며,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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