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1개 복구돼 전력 공급 재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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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1개 복구돼 전력 공급 재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09.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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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복구돼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현지 시각) 성명으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자포리자 원전의 주요 송전선 4개 가운데 하나가 복구돼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전투로 송전선이 손상돼 지난 11일 유일하게 가동 중이던 6호기까지 중단시켜 6개 원전이 모두 멈춰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자로 냉각 등에 필요한 전력만 예비 송전선으로 대처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다가 우크라이나 송전망과 직접 연결된 주요 송전선 하나가 복구된 것이다.

앞서 IAEA 이사회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핵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점거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자포리자 원전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원전 시설에 대해 러시아가 내린 모든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는데, 여기에는 러시아의 원전 점유 외에 병력 배치도 포함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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