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교권 침해에 체벌해야"...수업방해시 '벌점줘야'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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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교권 침해에 체벌해야"...수업방해시 '벌점줘야' 32%
  • 박주범
  • 승인 2022.09.19 10:5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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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교단에 누운 학생(사진=연합뉴스)

최근 충남 홍성군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교단 위에 누워 교사를 촬영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교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교권 추락을 우려하며 체벌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리서치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성인남녀 2398명을 대상으로 ‘누구를 위한 인권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을 넘는 66.5%가 ‘체벌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중 교사에게 욕설·수업 방해·무단이탈 등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 어떤 조치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벌점 부여’가 32.2%로 가장 높았으며, ▲‘퇴학 조치’ 25.0% ▲‘체벌’ 24.6% ▲‘말로 훈육’ 14.5% ▲‘어떤 조치도 소용없다/놔둬야 한다’가 3.7%가 뒤를 이었다.

체벌을 다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허용하면 안 된다’(21.3%), ‘잘 모르겠다’(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사진=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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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2022-09-20 17:47:37
교권이 바닥이네

정동진 2022-09-19 17:51:54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gwgwf 2022-09-19 17:25:52
교권을 챙겨야지

이게뭐꼬 2022-09-19 16:20:00
속상하다 정말, 교육이 어렵다 어려워

2022-09-19 16:16:21
체벌은 과거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 다른 방법이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