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교수 "마스크 의무 해제 첫 타자는 영유아 돼야…대중교통·직장은 마스크 착용 도움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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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 "마스크 의무 해제 첫 타자는 영유아 돼야…대중교통·직장은 마스크 착용 도움 될 수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2.09.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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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정재훈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가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주장했다.아이들은 마스크 착용 시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 교수는 1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마스크 착용도 개인에 대한 건강 관점으로 본다면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어느 정도 건강상의 이익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며 "아이들한테는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부분(영유아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서는 조금 빠르게 해제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리고 마스크 해제의 문제에 있어서는 네거티브 규제의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장소에서는 꼭 착용을 하셔야 된다라고 정해놓고 나머지 장소와 상황에서는 안 쓰는 게 기본인 것"이라며 "의료기관이라든지 대중교통, 실내에서 매우 밀집하게 근무하는 직장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이어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또 "대부분의 국가는 이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스크가 완전히 착용이 해제된 국가들도 7개국에서 8개국 정도가 있다"며 "해제라는 것이 권고와 의무화인데 의무화가 해제가 된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본다면 권고의 수준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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