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횡령 의혹' 쌍방울 前 회장 측근 귀국…검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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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횡령 의혹' 쌍방울 前 회장 측근 귀국…검찰 조사중
  • 김상록
  • 승인 2022.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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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및 횡령 의혹을 받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측근이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19일 해외에 머무르던 쌍방울그룹 계열사 전 대표 A 씨의 신병을 인천국제공항에서 확보했다.

A 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던 5월쯤 해외로 출국해 프랑스에 체류 중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말 A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으며, A 씨는 최근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김 회장의 측근으로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된 주요 인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쌍방울그룹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에 관여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수원지검은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 의혹 사건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2018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쌍방울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 20억원을 대신 내줬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이후 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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