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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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2.09.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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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8.7% 감소한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371억 달러에 이른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추석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하면서 330억 달러에 머물렀다. 다만, 조업일수(2021년: 14.5일, 2022년: 13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9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은 5004억1900만 달러, 수입액은 5296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1.7%, 수입은 24.3% 증가했다. 누적 무역적자는 292억1300만 달러다.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반도체(3.4%)와 석유제품(38.8%) 등이 증가했고, 승용차(-7.5%), 무선통신기기(-25.9%), 자동차부품(-12.3%)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싱가포르(44.3%)등에서 늘었으나 중국(-14.0%), 미국(-1.1%), 유럽연합(-15.3%), 베트남(-13.0%) 등에서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16.1%), 반도체(11.1%), 가스(106.9%)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류(-5.7%), 석유제품(-36.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로는 중국(3.1%), 미국(8.3%), 사우디아라비아(32.0%), 대만(16.9%)등에선 늘어났고, 유럽연합(-8.4%), 일본(-7.6%)등에서 줄었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은 그간 우리 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가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 제약 리스크가 여전하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무역금융 공급을 연초 계획대비 90조원 늘어난 최대 351조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물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서는 예비비를 활용해 120억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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