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말 10초'는 부산에서,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부산 록페로 '3년 만에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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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말 10초'는 부산에서,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부산 록페로 '3년 만에 떼창' 
  • 박홍규
  • 승인 2022.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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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부산에는 문화적 만추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4∼25일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일대에서 제 13회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25일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서 가을독서문화축제 

또 24일 오후 3시 개막식에 이어 '보수동 책방골목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포럼도 열고,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을 받은 '풀'의 김금숙 작가 등 작가들의 강연과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2022 부산 가을독서문화축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또 시민 MD(상품기획자)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산 책들을 전시·판매하는 '기획전시판매전'과 책방골목 상인들이 추천하는 '고서(古書) 경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과 함께 보수동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마련과 더불어, 부산시와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은 한지 노트 만들기, 책 향수 만들기, 어린이 인형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내달 1∼2일 개최…6개국 55팀 참여 

 

이어 부산시는 오는 10월 1∼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한 6개국 55팀의 공연 순서를 23일 공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대형 록페다.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10월 1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보수동쿨러'가 무대를 열고 루시, 우즈, 아도이, 더 발룬티어스, 새소년, 잔나비, 오원더 등이 열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영국 4인조 록밴드 '바스틸(Bastille)'이 첫날 엔딩을 맡는다.

둘째 날에는 이스라엘 '힐라 루아치(Hila Ruach)'가 막을 올리고 쏜애플, 실리카겔, 마이앤트메리, 글렌체크, 백예린, 넬, 부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영국 듀오 '혼네(HONNE)'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또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첫걸음 돌잔치'를 열어 본선에 진출한 10팀을 무대에 세운다. 이와 함께 DJ 공연과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다양한 부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선 히든 스테이지'를 마련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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