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탕 돌려먹기·따먹는 캔음료'…대학 주점 메뉴판 선정적 논란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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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탕 돌려먹기·따먹는 캔음료'…대학 주점 메뉴판 선정적 논란에 철거
  • 김상록
  • 승인 2022.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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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처

대전의 한 대학교 축제 주점 메뉴판 이름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22일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도대체 이 부스(공간)는 어떤 과에서 만든 거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부스 이름부터 메뉴까지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이번 축제는 도대체 누가 관리하길래 이걸 허락해준 거냐"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메뉴판에는 '따먹는 캔음료', '그녀의 두툼한 제육볶음', '오빠 여기 쌀 것 같아' 등 성적인 뉘앙스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대학 측은 주점을 철거했다. 대학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학생처에서 인지 후 즉시 철거 조치를 진행했다"며 "부스를 기획한 회계학과 학생회 측에 경고하고 반성문 작성을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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