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오전 6시 58분 발표했다. 방위성은 정확한 낙하 지점 등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군 당국은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포착했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 징후와는 달리 내륙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로 올해 총 19발의 미사일(탄도미사일 17번, 순항미사일 2번)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부산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등 항공모함 전단에 대한 항의로 풀이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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