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집단매장지에서 시신 447구 발견, 여성이 절반 가량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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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집단매장지에서 시신 447구 발견, 여성이 절반 가량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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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동북부 이지움 외곽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에서 시신 447를 찾아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23일 이지움 서북쪽 외곽에서 발견된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를 발굴한 결과 시신 447구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425구는 민간인이며, 어린이도 5명 포함됐다. 또한 절반 가량은 여성이며, 30구에서는 고문 흔적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체의 중요 부위가 잘린 남성 시체도 다수 발견됐으며, 11명은 성별을 판명하기 힘들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한다.

현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우크라이나 주장에 따라 이지움에 현장 조사팀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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