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중생 2명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 구속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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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중생 2명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 구속 영장 신청
  • 김상록
  • 승인 2022.09.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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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5일 "전날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A(53) 씨와 B(36)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 2명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21~23일 부산 기장군서 열린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호텔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진술을 거부하며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한국 근무를 위한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면책특권 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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