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5호 태풍이 강타한 시즈오카시, 12만 가구 정전에 5만 5천 가구 수도 끊겨 급수 [KDF Dis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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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5호 태풍이 강타한 시즈오카시, 12만 가구 정전에 5만 5천 가구 수도 끊겨 급수 [KDF Disaster]
  • 이태문
  • 승인 2022.09.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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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가 휩쓸고 간 시즈오카(静岡)현 시즈오카시의 약 5만 5천 가구가 아직도 급수를 받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즈오카시는 지난 23일 밤부터 12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이 404.5mm를 기록해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불과 12시간만에 9월 평균 강수량의 1.4배가 쏟아진 것이다. 

당시 강풍을 동반한 큰비로 송전탑 2기가 쓰러져 시즈오카시를 중심으로 시즈오카현 내 12만 가구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가옥 2500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인명 사고도 이어져 흙무너짐으로 주택이 붕괴되는 등 시즈오카현에서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행방불명됐다.

현재에도 수도가 복구되지 않아 시즈오카시는 인근 아이치(愛知)현과 기후(岐阜)현, 그리고 미에(三重)현에 지원을 요청해 10대의 급수차가 파견돼 급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제16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늘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2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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