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 아베 국장(國葬), 4300명 참배에 경찰 2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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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늘 아베 국장(國葬), 4300명 참배에 경찰 2만명 동원
  • 이태문
  • 승인 2022.09.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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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부터 일본 도쿄의 치요다구에 위치한 부도칸(武道館)에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치뤄진다.

이번 국장에는 일본 정재계 인사 3600명을 비롯해 218개 나라와 지역 정상, 그리고 국제기관의 정상급 인사 700명 등 약 4300명이 참배할 예정이다.

일본 경찰청은 26일 약 2만 명의 경찰을 동원해 국장을 경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직 총리의 장례식으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경비다.

내각 총리의 국가장은 지난 1967년 10월 31일에 치뤄진 요시다 시게루(吉田 茂)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이래 55년 만으로 국장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오늘 열린다.

당시 경비를 맡은 경찰은 약 8000명이었으며, 오후 7시까지 일반 참배객은 약 4만 5000명에 달했다.

2000년 오부치 게이조(小渕恵三) 전 총리의 내각·자민당 합동장에는 경찰 병력 약 1만명이 동원됐다.

이번 국장 경비에는 전국 각지서 모인 경찰 약 2500명으로 구성된 '특별파견부대'도 포함돼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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