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어글리러블리, 올스탠다드 등의 매출이 최근 최대 7배까지 급증했다.
어글리러블리는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모은 생산자 협력 브랜드다. 품목은 2020년 4월 첫 론칭 후 킹스베리, 참외 등 8종에서 2022년 자두, 납작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29개로 확대됐다. 시즌 별로 미니밤호박, 감자, 고구마 등 농산물부터 우럭, 고등어, 삼치, 갈치 등의 수산물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글리러블리의 이번달 1일부터 25일까지 거래액은 전년 대비 무려 7배 이상(640%)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88%) 늘었다.
11번가는 오는 30일 ‘어글리러블리 하우스 감귤 3kg’을 20% 이상 저렴한 893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임혜진 신선식품팀 MD는 “치솟는 물가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며 가성비 브랜드 인기가 높아졌다”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제품 품질도 우수해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올스탠다드는 중소제조사와 협력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다. 현재 150종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9월 들어(9/1~25) 전년 대비 거래액이 226% 성장했다.
사진=11번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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