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比 배달비 인상폭, '요기요' 가장 커...'배민1' 가장 많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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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比 배달비 인상폭, '요기요' 가장 커...'배민1' 가장 많이 내려
  • 박주범
  • 승인 2022.10.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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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달 6일과 17일 2회 조사한 배달서비스 가격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소비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배달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배달앱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우는 95.5%였다.

배달앱 별 동일 업체에 대해 7월 대비 9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업체의 평균 16.2%는 배달비를 인상했다. 평균 24.3%의 업체에서는 배달비가 줄었다. 7월 대비 9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배달비가 인상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 가격은 812원, 인하된 업체들의 평균 인하 가격은 550원이었다.

평균 인상 폭의 경우 요기요 930원, 배달의민족 787원, 쿠팡이츠 757원, 배민1 743원 등이다. 평균 인하 폭은 배민1 756원, 쿠팡이츠 750원, 요기요 663원, 배달의민족(묶음) 621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배민1(배달의 민족 단건, 배민1)이 30.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쿠팡이츠가 14.7%로 많았다. '최저 배달비'는 쿠팡이츠가 23.2%로 가장 많았고 요기요가 5.9%로 가장 적었다. 

배달 거리별로 분석한 결과 2km 미만 거리에서는 묶음 배달인 배달의 민족(묶음)과 요기요의 배달비 최빈값이 2000원이었고, 단건 배달인 배민1과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됐다. 2km 이상~3km 미만 배달 거리에서 묶음 배달의 배달앱들은 2000원~4500원까지 다양했으며,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되었다. 3km 이상~4km 미만 거리에서의 최빈 배달비를 비교하면 요기요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앱 내 배달비 정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에서는 배달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앱 페이지에서는 배달비 할인 금액만 기재 되어 있을 뿐 할인 기간, 할인 기준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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