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소기업의 64.9% "일손 부족하다", 경제활동 재개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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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소기업의 64.9% "일손 부족하다", 경제활동 재개에 걸림돌
  • 이태문
  • 승인 2022.10.0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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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NHK는 2일 일본상공회의소의 고용실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소기업의 64.6%가 "일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일본상공회의소는 올해 7월부터 8월에 걸쳐 전국 6000여 중소기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해 2880개 회사로부터 회답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77.6%, 운수업 76.6%, 숙박·음식업 73.9% 등 높은 수치를 보여 인력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되었던 경제 활동이 재개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신입 채용을 모집한 기업들 가운데 예정된 인원을 확보했다고 답한 기업은 45.6%로 가장 많았지만, 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기업이 34.6%, 모집했지만 전혀 채용하지 못한 기업도 19.9%에 달했다.

일본상공회의소의 산업정책부장은 "원자재 가격의 급등 등으로 고용 유지와 확보를 위한 임금 인상의 여력도 충분하지 않아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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