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5G통신 모듈' 개발..."미래 모빌리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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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5G통신 모듈' 개발..."미래 모빌리티 정조준"
  • 박주범
  • 승인 2022.10.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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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차량용 5G 통신 모듈’ 기술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 모듈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고도화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우선 5G 통신 기반의 차량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 센터와 교환해 사용자에게 안전, 편의,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5G 통신 모듈 내재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기술 확보가 완료된 V2X 통신 기술과 이번에 개발성공한 5G 통신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V2X는 차량과 사람, 사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현대모비스 기술 개발 투자 현황 도표
현대모비스 기술 개발 투자 현황 도표

'5G+V2X 통합 솔루션'은 차량 간 센서 정보 공유와 차량 간 충돌 회피, 어린이보호구역 자동 감속, 비상 시 차량 제어 등 차량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최준배 커넥티비티/음향섹터장은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IVI 기술 경쟁력에 더해 5G+V2X 통합 기술까지 융합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현대차와 함께 KT와 7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KT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확대한 바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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