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동원령 2주만에 20만명 이상 징집"...100만명 동원설까지 나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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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동원령 2주만에 20만명 이상 징집"...100만명 동원설까지 나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0.0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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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예비군 30만 명을 징집하는 즉각적인 '부분적 동원'을 발표한 이래 20만 명을 징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일 동원령 집행 관련 국방부 영상회의에서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약 2주간 20만명 이상의 병력을 징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징집된 병사들은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오는 11~12월에 1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정규 가을 징병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부대로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으며, 이후 전국에서 징집 반대 시위와 계속되고 있으며 국외 탈출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유명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실제로는 100만 규모의 동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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