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北, 6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 연속 발사 추정"
상태바
NHK "北, 6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 연속 발사 추정"
  • 박홍규
  • 승인 2022.10.06 0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연속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정부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직후다. 또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중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국과 미국 등이 연합훈련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 등으로 대응하고, 북한이 이에 반발해 또 도발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크게 고조되는 분위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성격이 짙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한반도 재출동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한반도 재출동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전날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해 이날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 탄도미사일 대응을 위해 가상의 탄도미사일을 모의로 추적·탐지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에 함께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0번째다. 연합뉴스 

박홍규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