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폐지 의미에 대해 "여성·가족·아동·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폐지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통과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국회 상황에 대해서 제가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소위 말해 어떤 권력 남용에 의한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라는 차원이고), 그리고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이전 기능을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맡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자,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