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2'…불법 리스크 감추기 위한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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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2'…불법 리스크 감추기 위한 물타기"
  • 김상록
  • 승인 2022.10.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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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한·미·일 군사훈련을 두고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행위"라며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반일선동은 '죽창가 시즌2'"라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임은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 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북한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런 말폭탄만 남긴 걸 똑똑히 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불법리스크'를 밝힐 진실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일본은 과거 남침보다 5년 전까지 한국을 무력 지배했던 나라이고, 과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인권 침해,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가지고 계속 오히려 문제 삼는다. 그런데 일본을 끌어들여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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