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자포리자 로켓 공격→'최소 17명 사망'...원전 안전 위협 [Russia's war in 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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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자포리자 로켓 공격→'최소 17명 사망'...원전 안전 위협 [Russia's war in Ukraine]
  • 민병권
  • 승인 2022.10.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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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민간 건물에 구조대가 투입됐다.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민간 건물에 구조대가 투입됐다.

8일 오후 7시경(현지시각)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로켓 공격을 가해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톨리 쿠르테프 시장 대행은 "8일 오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가옥 5채가 파괴되고 아파트 건물 및 도로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자포리자는 남부 최전선과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도시이자 국제 사회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포리자의 상당 부분은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잇단 반격으로 점령 지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규정한 '가짜투표'를 통해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시크, 자포리자를 합병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러시아가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여러 지역이 계속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하면서 러시아의 고민은 깊어졌다. 합병 후 설정할 새로운 '국경'이 계속 우크라이나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군대와 물자를 남쪽으로 보급하는 리만을 장악했다. 리만은 도네츠크의 중요한 군 보급 물류 허브 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리만 탈환에 이어 루한시크 지역에서도 헤르손을 향한 남쪽 진격에서도 성공을 거둬 다비디우 브리드와 베리카 올렉산드리우카시를 수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헤르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흑해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Russia's War in Ukraine 'Rocket attack on Zaporizhzhia kills at least 17 people'

○At least 17 people were killed and 40 others wounded after rockets struck the Ukrainian city of Zaporizhzhia on Saturday, according to the city's acting mayor.
○The attack, which began around 7 p.m. local time, destroyed five houses and damaged apartment buildings and streets, Kurtev said Saturday on his official Telegram channel.
○Ukrainian forces are continuing to push ahead with their surprisingly successful counteroffensive that has seen, as one Ukrainian official put it Tuesday, more areas liberated “every day.”
○The victory at Lyman was followed by Ukrainian gains in Luhansk on Monday and success in the push south toward Kherson overnight Monday into Tuesday, which saw Kyiv retake the towns of Davydiv Brid and Velyka Oleksandrivka.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igned measures this week to annex four Ukrainian regions, including Zaporizhzhia, in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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