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리아는 지금 '이자카야'로 변신 중, 만원으로 저녁 식사에 아사히 생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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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리아는 지금 '이자카야'로 변신 중, 만원으로 저녁 식사에 아사히 생맥주 한잔
  • 이태문
  • 승인 2022.10.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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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리아가 패스트푸드에서 가볍게 한잔 곁들일 수 있는 '이자카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 매체 J-CAST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8월 8일부터 ‘롯데리아 바(Lotteria Bar)’라는 이름으로 전국 13개 매장에서 오후 5시 이후 알콜 음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토(関東), 간사이(関西), 홋카이도(北海道), 쥬부(中部) 지역 13개 매장에서 시험적으로 주류 제공을 실시 중인데 좋은 반응을 얻어 점포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기존의 '해피 세트' 메뉴에 100엔을 추가하면 음료 메뉴를 아사히 수퍼 드라이, 논알콜 맥주인 아사히 드라이 제로, 하이볼, 레몬사와 중 350ml의 알콜 메뉴로 변경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M사이즈에 알콜 음료 세트로 구성하면 가격은 940엔이며, 새우밥버거와 팝콘쉬림프, 알콜 음료의 경우도 1천 9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롯데리아 홍보 담장자는 "코로나 수습 국면과 함께 저녁 활동의 재개 가운데 퇴근길 저녁 식사의 반주 등 일상생활의 알콜 수요가 패스트푸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도심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입지가 좋은 상업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주류 제공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판매 상황을 고려해 주류 상품 라인업과 조합, 서비스 등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 주류 판매 매장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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