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공개, 파리지앵 감성 담은 스타일 선봬
아미(AMI)가 국내에서 첫 패션쇼를 열었다. ‘서울패션위크’와 협업, 개막식에 맞춰 11일 저녁 7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육조 마당에서 ‘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
쇼에 공개된 컬렉션은 파리지앵 영혼을 개성 있게 보여주었고, 풍성하고, 섹시한 1960년대의 복고풍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트레이드 마크인 다양한 컬러를 중심으로, 상징적인 매혹감, 몽마르트의 자유분방한 무드, 파리지앵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순수하고 단순하며, 신선한 그래픽이 교차하는 등 실루엣과 룩에서 아미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표현했다.
장소가 광화문 광장인 만큼 런웨이도 장소와 어울리게 구성했다. 약간 반사 효과가 있는 검은색 우드를 광장 중앙의 잔디 위에 펼쳐 놓았다. 한국의 전통 옻칠 공예로 제작된 나무 스툴 좌석과 함께 북악산의 배경이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창조했다.
사진 삼성물산 아미(AMI)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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