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 총살감' 표현 과격한 점 사과…따지자면 문 전 대통령에게는 더 많은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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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文 총살감' 표현 과격한 점 사과…따지자면 문 전 대통령에게는 더 많은 문제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10.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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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주최토론회에서 '문재인은 총살감'이라고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표현에 과격한 점이 있는 건 사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따지자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대통령도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22년형이고 17년형이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거보다 훨씬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위법행위에도 구속될 수 없다고 보냐'는 물음에는 "대통령이 법을 다 지키지는 못 한다. 그런 경우는 또 사면을 해줬지 않나"라며 "너무 가혹하게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 몇십년 형을 준다든지 이런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해 퇴장 조치를 당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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