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수주..."높은 기술력·다양한 시공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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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수주..."높은 기술력·다양한 시공 인정받아"
  • 박주범
  • 승인 2022.10.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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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금호건설은 1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수요처로 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을 전면 개량, 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로,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과 유입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처리 한계에 부딪힌 제주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악취 저감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927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수주에는 금호건설의 ▲무 중단 운영을 위한 8단계 시설계획 수립 ▲기존 방류 수질 대비 최대 90% 개선이 가능한 최신 막(膜)여과 공법 ▲자체 개발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KH-ABC)기술 적용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환경사업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시공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의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기술형 입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에 이어 이번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사업도 수주한 것이다.

사진=금호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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