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통일교 전문부서 설치할 방침...상담 1300건 가운데 70% 금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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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통일교 전문부서 설치할 방침...상담 1300건 가운데 70% 금전문제
  • 이태문
  • 승인 2022.10.1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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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헌금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부서를 설치한다.

TBS 뉴스는 16일 일본 정부가 일본사법지원센터에 통일교 전문부서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법무성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전화상담창구로 통일교 관련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부터 22일까지 13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약 70%가 금전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금전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 부서를 설치해 소비자 계약법의 전문 변호사와 심리 상담의 전문가가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지지율 저하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해산 명령도 시야에 둔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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