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상범 "尹 대통령, 40% 이상 안정적 지지 받으면 한동훈 총선 출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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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상범 "尹 대통령, 40% 이상 안정적 지지 받으면 한동훈 총선 출마 가능성 높아"
  • 김상록
  • 승인 2022.10.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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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은 정부 지지율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유 의원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 출마 여부는) 결국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서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의 안정적 지지세를 받고 국정운영에 있어서 대통령실 운영, 각 행정부처 운영이 자리를 잡는다면 그때는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30% 대에서 국정운영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제대로 정돈됐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며 "그러나 국민적으로 보면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안정감, 아주 명쾌한 논리, 이런 것들이 국정운영 지지에 상당히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말로 왕 장관이 맞긴 맞나 보다"라고 하자 유 의원은 "왕 장관은 못 될 거다. 검사 출신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권한 범위 이상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 굉장히 조심하는 성향이 있다"며 "한동훈 장관이 신뢰를 받는 것과 그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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