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정치검찰이 당사 압수수색 시도…지지율 만회하려는 야당탄압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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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정치검찰이 당사 압수수색 시도…지지율 만회하려는 야당탄압 정치쇼"
  • 김상록
  • 승인 2022.10.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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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초유의 일"이라며 반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석열의 정치검찰이 우리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며 "의원들께서는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박 원내대표는 당과 상의하여 사상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하여 항의하고 그 뜻으로 지금 이 시각 부로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중앙당사에 집결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우리당은 야당탄압 일환으로 벌어지는 작금의 압수수색 쇼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윤석열 정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야당탄압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만일 정권이 이 무도한 수사를 지속하려한다면 국회는 다시 문을 열 수 없을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자 대선 캠프 총괄 부본부장을 지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오전에 김 부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안에 있는 민주연구원 김 부원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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