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배우 출연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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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배우 출연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 김상록
  • 승인 2022.10.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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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후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원과 함께 후원하는 판타지 '드리머스'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이다.

공연을 기획한 사단법인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이들과 함께 정기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극단이다. 뮤지컬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그룹의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 만들기도 했다.

실제 ‘엄마의 졸업식’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인 김재은 사단법인 라하프 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이 마중물이 되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발달장애 배우들이 성장해 또 다른 어린 발달장애인학생들에게 꿈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며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우리 사회 속으로퍼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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