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가 크게 변했다.
교도(共同)통신은 21일 대학생의 생활을 정리한 문부과학성의 2021년도 조사를 인용해 일주일간 동아리 활동 시간이 0인 학생이 69%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 2019년도 조사 때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문부과학성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대학생활이 크게 제한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2월에 전국 약 500개의 국공립과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1만 명 가량이 인터넷을 통해 답변한 결과이다.
동아리 활동이 일주일에 1~5시간이 18%, 그 이상인 경우는 13%였다.
또한, 아르바이트와 일로 소비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0인 학생도 27% 달해 이전 2019년도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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