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김정은, 시진핑 3기 정권 출범에 축전 보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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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김정은, 시진핑 3기 정권 출범에 축전 보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0.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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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출범을 축하했다.

TBS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친애하는 벗이요, 당신의 성공과 건강,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중국이 직면한 사회 경제적 과제를 성공리에 실행해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지위 강화에 공헌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날 축전을 보내 북중관계 강화를 거듭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조중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실현을 영도하여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을 계속 강력히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당중앙위원회 총서기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에 접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면서 "총서기 동지가 중국 공산당을 영도하는 중임을 계속 지니게 된 것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23일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발표된 7인의 상무위원 명단 가운데 첫 번째(서열 1위)로 이름을 올려 당 총서기로서 최소 5년 집권 연장을 확정했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한국의 국회 격)에서 총리로 지명될 서열 2위에 자신의 심복인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를 임명했으며, 상무위원에 새로 진입한 서열 5위 차이치 베이징시 서기, 6위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7위 리시 광둥성 서기 등 4명을 교체해 상무위원 7명 전원을 자신의 최측근들로 포진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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