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Vegzelma)를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Helsinki)과 우시마(Uusimaa) 지역 병원입찰에서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해 핀란드 베바시주맙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내년 초부터 1년 동안 베그젤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베그젤마는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오리지널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세 번째로 유럽에 선보이는 항암제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영국,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베그젤마의 처방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로컬 학회 참여, 심포지엄 개최 등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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