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보수공사 LOI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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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보수공사 LOI 접수
  • 박주범
  • 승인 2022.10.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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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왼쪽부터) 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멜레 키야리 NNPC사 Group CEO,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LOI를 접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7일 나이지리아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을 그룹 정원주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예방했다고 밝히며,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1983년 치요다가 준공한 하루 생산량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해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가동률로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며, 지난 6월 대우건설은 4억 9232만 달러(원화 약 6404억원) 규모의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40년 넘는 우호관계 속에서 대우건설이 오래 전부터 LNG 등 에너지 분야에 주도적으로 진출한 것을 매우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하고 있는 4개의 프로젝트와 수주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0여년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70여 건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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