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연대, 이재용 회장에 만남 제안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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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연대, 이재용 회장에 만남 제안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 김상록
  • 승인 2022.10.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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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제공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연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승진된 만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며 만남을 제안했다.

삼성연대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재용 회장 승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인 노동조합과의 새로운 노사관계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훈 의장은 "아직도 지켜지고 있지 않은 무노조 경영 폐기 약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장으로서의 첫 번째 행보가 노동조합과의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오 의장은 "그동안 여러 번 만남을 제안했지만 무시했다"며 "최소 11월 또는 올해 안으로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승진 후 첫 행보에서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를 방문한 이 회장은 "협력회사가 잘 되어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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