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전국 약 7만가구 청약...고금리 vs 규제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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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전국 약 7만가구 청약...고금리 vs 규제완화
  • 박주범
  • 승인 2022.10.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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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대출규제완화 발표에 이어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가 예상된다. 

11월에는 서울 일부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지방에서도 상당한 공급이 예고돼 최근 고금리에 따른 미분양이 쌓이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83곳, 7만65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만9565가구로, 지난달 물량(1만9381가구)에 비해 약 3배가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18가구(33.6%)이며, 지방은 3만9547가구(6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474(18곳, 24.3%)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1만2227가구(16곳, 20.5%), 경북 5793가구(6곳, 9.7%)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2767가구(5곳, 4.6%)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집값하락 우려 탓에 매수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 등으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공급을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분양으로는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재개발)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총 284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30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춘2동 일대에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분양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오는 2023년 4월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1172가구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포레나 대전학하’의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임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8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논산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8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다.

DL건설은 충남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신세계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빌리브 리버런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311가구로 공급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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