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 검토중"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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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 검토중" [이태원 참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0.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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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진 외교관광부 장관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외국인 사망자 장례지원, 보상, 위로금 부분에서 외국인 사상자들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외교부는 새벽 사고현장에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을 급파해 외국인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상황수습을 지원했다"며 "해당 대사관에 사상자 명단을 비롯해 주요 정보를 신속히 통보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서 외교부 직원들이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1대 1 매칭으로 지정이 돼서 주한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족의 입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 내 우리 공관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사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공관에 장관 명의의 서신을 별도로 발송하고 위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외국인 사망자는 26명, 부상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 14명은 귀가했고 1명이 병원서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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